2010 '제주올레' 걷기명상 여행

2010 '제주올레' 걷기명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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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공간을 걷는 여행

한 사람의 꿈의 공간인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서로의 꿈을 나누는 시간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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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을 살필 수 있던 시간


     안녕하세요? 2조 여행 참여자 김아름입니다. 명상여행이라서 조용한 여행으로 생각하고 예랑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앞당겨 받은 여행이었는데. 기대보다 활기차고 소리있는 웃음이 가득한 여행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지혜의 세계도 엿볼수 있었고. 잉꼬 부부의 모습, 아이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 또래들의 뜨거운 인생관 여러가지를 보고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제게 우선 만족스러운 여행이었구요~히히.  씻기 싫은데 자꾸 씻으라고 해서 어쩔수없이 깨끗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욕심내면서 시작한 여행이 아니라 모든 분들과 인사나누지 못한 것이 지금은 많이 아까워요. 30년 지기 친구 강계자 조효인님. 지혜로운 두 어르신의 알콩달콩 모습을 보고는 아. 나도 이제 친구관리해야겠구나 했구요. 해남에서 오신 잉꼬 부부의 모습을 뵙고는 아. 나는 과연 20년 후 여행을 나 혼자 오고 싶을까. 정답게 둘이 오고 싶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두 사람만의 고맙습니다 신호 저도 만들어야할까봐요. 조용한 제 여행계획을 눈주름이 심해지도록 만든 장본인은 박경희님입니다. 아이크림도 안가져갔는데 자꾸 웃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웃음 충전이 필요할 때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시간되시면 제 사진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혹시 제가 아이와 참여하게 되면 그때 재진님 방에 아이 보내드리겠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그리고 희생정신의 눈물 연기 기억하겠습니다.  쌍둥이맘 전영미님. 제 로망이 말 잘 듣는 쌍둥이라 고구마 장기복용하고 있는데....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시대를 앞서 본 이름과 뛰어난 미모를 두루 갖추신 김태희님, 싸인 받는 거 깜빡했어요TT 조용조용 박정숙님~~진심어린 축복말씀 감사드려요~ 저 원래 잘 안 우는데..들판에서 울었잖아요. 감동 먹어서...귤껍질보면서 알맹이가 어디갔어 하면서 더 울었어요. 감동받아서 울어서 그런지 울고나서도 힘들지 않고 더 씩씩해지더라구요. 그 힘으로 때 빡빡 밀었습니다. 조장 박성호님. 어차피 몸에 나쁜거라면 맛이 있어야한다. 패스트 푸드에 대한 명언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남편으로 하여금 돈을 벌게해서 기부는 내 이름으로 해라 이 말도 기억할께요. 마니또 내내 다양한 연령의 남정네들과 앉아서  시멘트부터 일본의 국민성. 엄마란 무엇인가. 왜 누나에게 잘해야 하나. 패스트 푸드, 성교육까지 다양한 대화를 나누었는데. 남궁은님..유일한 내 여자 마니또 그대가 있어 쉴수 있었다네. 고마우이. 마지막으로 같은 신자인데 묵주 반지도 끼고, 신부님 나오는 프로그램 보면서 훌쩍이던 임수연님. 저도 새해엔 꼭 판공성사를 볼 수 있기를. 다음에 만나면 조금 더 편안하게 이야기 나눠보아요. 아침에 일어났어도 룸메들이 깰까봐 꾹 참고 앉아 있던 두 여인네의 배려심 눈꼽도 떼기 전에 감동먹었습니다. 그리고 협조해준 두 분의 방광에도 감사드립니다. 무거운 짐 가방에 기꺼이 넣어 운반해주신 보라색 점퍼양의 아버님 파랑색 점퍼 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노천탕에서 두가지  타령을 5절, 4절까지 들었습니다.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다음기회에는 받는 소리 매기는 소리 잘 익혀서 장단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부산공항에서의 맛난 떡과 유자차를 뱃속에 넣어주신 부산언니 고마워용~ 먹는 거 주는 사람이 젤 좋아. 저는 이렇게 비우러 갔다가 오히려 더 채워왔는데. 제가 드린 것이 무엇인지. 다음에 우연하게 또 만나게 된다면 채워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상 강릉 맛집과 원주 맛집, 경주 맛집을 잡고 있는 김아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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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홀한 끌림


     황홀한 끌림 사랑하던 님을 먼 길 떠나보내고 다시 볼 수도 만날 수도 없다는 아쉬움 때문에 하루하루 힘들게 생활하던 어느 날 상처받은 한 영혼은 고도원의 아침편지 “제주올레” 걷기명상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그는(내면에 상처받은 어른아이) 황홀한 끌림에 의하여 슬픔과 상처를 치유하기 시작했다. 바다를 보면서, 걷기명상을 하면서, 자기성찰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떠난 님이 보고 싶어 울었고, 못 다한 많은 아쉬움 때문에 울었고, 서러움에 꺼~억 꺼~억  소리 내어 울고 또 울었다. 정말 한도 끝도 없이... 그동안 남몰래 수없이 삼켰던 슬픔의 눈물이 온몸 가득가득 고여 있다가 둑이 터져 버린 것이다, 차츰 몸도 마음도 가벼워졌다. 눈물이 쏙 빠져 나간 것이다. “도대체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심봉사가 눈을 번쩍 뜬것처럼”    법환포구에서 “만원의 행복”으로 점심식사(성게국수)를 먹던 날 마니또 고대우님과 대화 고대우: 느닷없이 님은 어떤 꿈을 꾸고 계셔요? 남영수: 나는 지금 눈앞이 캄캄하여 아무것도 안보여. 고대우: 에이! 욕심도 많으셔라! 왜? 꿈이 없어요. 너무 큰 꿈을 꾸고 계셔서 그렇죠? 남영수: 아니야 정말 아무것도 안보여? 고대우: 그럼 제가 “심봉사가 눈을 번쩍 뜬것처럼” 님의 눈을 번쩍 뜨게 해드릴께요. 남영수: 어머나!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고대우: 걱정 마세요. 조금 있으면 정말 눈이 “번쩍” 떠진다니까요. “내려놓기” 첫 번째 포옹 : 화이트크리스마스 파티가 있던 날 저녁 식사가 끝난 후  두 번째 포옹 : 바다명상(눈물의 ‘걷기명상’ 감동의 ‘마음나누기’)이 끝난 후  그는 온몸, 온 맘으로 느꼈다. 고도원님의 특별한 사랑과 관심과 보호를 받고 있음을... 얼른 내려놓아야 가벼워질 무거운 짐을 지고 “우선멈춤”과 “내려놓기”를 못하고 힘겹게 가고 있는 한영혼의 안타까움을 보고서, 고도원님은 만인 앞에서 두 번씩이나 아름다운 포옹으로, 용광로 같은 넓고 큰 따뜻한 가슴으로, 그의 차갑고 딱딱한 마음을 녹여 주었다. 그는 용기를 내어 서서히 “내려놓기”를 시작하였다. 세상에 이런 일이!   온몸! 온맘 다해 사랑해~ “우리는 4조 시대” 꽃향기가 좋다 해도 사람의 향기를 넘지 못합니다. 절망의 시대 한복판에도 희망의 자리에 올라서서 꽃보다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는 사람들 그보다 더 황홀한 끌림은 없습니다. - 2011년 고도원의 아침편지 다이어리에서- 우리4조 13명의 멤버들은 각자 자기의 보석 같은 영롱한 빛을 발하면서 서로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술경을 갖고 있었다. 4박5일 동안 함께 울고 웃으면서 보낸 시간들이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4조 여러분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에필로그” 그는 서서히 눈이 뜨이기 시작하였다. 그동안 눈앞이 캄캄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그에게도 꿈이 있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30여년전 꽃 같은 젊은 날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정말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마더테레사 수녀님과의 우연한 만남도 생각났다. 그때 그는 큰 꿈이 있었다. 배고프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그들이 언제든지 찾아와서 마음 편히 쉬었다가 갈수 있는 “나눔의 집”을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는 이미 30여년전 그것이 “꿈너머꿈”인줄도 모르고 큰 꿈을 꾸었던 것이었다. 새로운 용기가 생겨났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나눌 줄 아는 꿈너머 꿈을 꾸는 인생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생각났기 때문에... 누군가가 말했다. “여행이란 고생보따리 속에 감춰진 행복덩어리다” 라고 이번 “제주올레” 걷기명상여행은 제2의 인생을 설계 할 수 있는 기반이 된 것 같아 기쁘기 한량없다. 의미 있는 여행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고도원의 아침편지” 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살아있음이 행복하여라. 2011.1.18(화) 남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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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의 옹달샘


     저는 올해가 빨리 지나가기를 바랬습니다. 지난 1월에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팔의 골절로 깁스를 했습니다. 깁스가 잘못되어 8월에 서울백병원에서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했습니다. 왼팔로만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참으로 힘이 들었습니다. 왼손으로 밥을 먹고, 머리를 감고, 설겆이를 하며....... 주저앉아 엉엉 울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남들은 깁스를 떼고 나면, 아무런 후유증 없이 잘도 다니던데, 왜 나는 깁스가 잘못 되었을까. 아픈 팔을 부여잡고 세상을 원망하였습니다.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는 가족을 미워했습니다. 몸이 아프니 마음이 즐겁지가 않았고 웃을 일이 없는 날들....... 저는 올해가 빨리 가기를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제주올레 명상여행'을 한다기에 무조건 신청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한다는 원칙에 반기를 들고 싶었고,^^ 제가 저에게 위로를 주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옹달샘에서 명상을 하는 시간에 제 오른팔을 부여잡고 한없이 울었습니다. 통곡. 음악 소리가 큰 것이 얼마나 다행이던지요. 눈물은 제 자신을 정화시켜 주었습니다. 쌓였던 원망과 미움이 조금씩 녹아내렸습니다. 비어진 자리에 사랑이 채워지는 걸 느꼈습니다. 모든 게 내 탓이다. 내 탓이려니....... 가슴속에서 명징한 울림이 들려왔습니다. 내면의 깊숙한 곳으로 마음의 무릎을 끓었습니다. 평화.  저는 비로소 평화를 얻었습니다. 세상에 용서를 구했고, 가족에 화해를 청했습니다. . 저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여행에서 바다만큼이나 넓은 위안을 받았습니다. 고도원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침지기님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함께 동행한 모든 님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 유쾌한 주파수를 보내자. 왠만하면 참자. 웬만하면 웃자. 고도원님의 메시지, 늘 잊지 않겠습니다. 빨리 지나가기를 바랬던 한 해의 끝자락에서 햇솜처럼 따스한 마음으로 올해를 보낼 수 있기에.......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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